5월-6월 March - April
Debate: God in the Modern World
Wednesday, February 25 at 15:00
29/FEB
Easter Prayers
Sunday, February 29 at 19:00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사 44:2)
죄인 위하여 이 땅에 임하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협력교회와 후원자들에게 문안합니다. 무더워지는 여름 모두들 평안하신지요? 저희는 저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동역해주시는 사랑과 기도로 이곳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늘 분주한 삶 속에서도 이 땅과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민호 박제이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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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역
저는 2022년 여름부터 한국 외대 온라인 학사 코스를 통해 외국어로서 한국어 교사/ 교원 자격증(2급)을 준비했습니다. 감사하게 지난 해 말 자격증을 잘 받았고 올해 3월터 현재 저희가 있는 도시의 국립대학, 츠크로바 대학에 한국어를 관심자 대상으로 수업을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0권이 넘는 책들과 포스터, 수업 계획서 까지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진행 과정에서 저의 신분과 왜 튀르키예에 왔는지 등을 추긍하기 시작했습니다. 담당자가 상당히 강한 무슬림이었고 아다나에서 한국인 사역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이유를 들어 수업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국립대학에도 문을 두드렸고 잘 진행되는 듯 보였고 부총장까지 만났지만 이 역시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참.. 아쉬운 순간 들이었습니다. 몇몇 대학생들이 수업이 열리는 줄 알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기도 했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츠크로바 대학의 경우 해외유학생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계 학생이 또 집요하게 방해를 하였고 어려움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0번도 넘게 사무실에 찾아가고 기다리고가 반복되었습니다. 모든 과정 가운데 에너지와 아픔이 있었지만 더 기도하며 잘 준비해서 다음을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잊지 않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튀르키예를 위한 기도
튀르키예의 공식적인 무슬림 인구는 전체 인구 중 98%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보다 훨씬 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년간 이곳에서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전도하며 느낀 것은 무슬림의 신앙적인 견고함보다 오히려 물질주의와 맘몬주의적인 경제적 가치에 대한 우상숭배가 더 크게 다가오곤 합니다.
물론 어릴 때 부터 이들의 언어, 습관, 전통에 깊숙히 배어있는 이슬람적 신앙은 참으로 넘기 쉽지 않은 큰 벽임이 틀립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에게 '구원', '죄 사함', '영생'이라는 것들은 자본주의의 물질적 우상앞에 너무나도 가치없게 여겨지는 듯 합니다. 오히려 죄사함과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저를 결국은 자신의 돈을 기대하고 접근하는 약장사 정도로 여길때도 많습니다.
때문에 복음을 거부하며 신앙적 '이유'를 들지만 사실은 그들을 지탱하는 것이 무슬림적 믿음이 아닌 물질이 주는 안정감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튀르키예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연일 치솟는 물가로 신음하며 그 가운데 불안해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단의 악한 궤계가 밝히 드러나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된 영혼들이 되게 하옵소서

선교지와 MK(선교사 자녀들)
20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처음에 가장 이해 할 수 없었던 현지 선교사님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자녀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자녀가 생기니 참.. 쉽지 않은 문제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제가 있는 아다나에 딸 세별(만 6살)이 또래의 MK가 몇몇 있었고 또 지금도 있지만 터키어 현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는 세별이 뿐입니다.. 모두 영어 유치원이나 아니면 개인 교육을 시킵니다. 그래서 터키어 현지 유치원을 군말없이(?) 잘 다녀주고 이번에 유치원 졸업식을 잘 마쳐준 세별이에게 참 감사합니다. 하지만 일찍 초등학교를 시작하는 튀르키예 교육정책에 따라 곧 학교에 보내야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처음에 현지 유치원에 갔을 때 세별이가 겪었던 어려움과 스트레스와 비교 할 수 없게 큰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단 언어의 문제뿐 아니라 이슬람 교육도 그러합니다. 지금도 유치원에서 홀로 점심식사 기도를 하는 세별이에게 히잡을 쓴 선생님이 기도를 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를 딸 아이 입에서 들으면 사역자이기 전에 아버지로의 마음이 앞서려 합니다..사역자의 삶을 '헌신' 곧 몸과 삶을 드린 삶이라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그것이 자녀의 전체 삶마저 포함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기가 망설여 집니다. 주는 선하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저에게뿐 아니라 세별이에게 베푸신 그리고 앞으로 베푸어주실 모든 것이.. 어떤 것이든 선한 것임을 믿습니다.


아이쉐(가명) 가정
아이쉐(가명) 가정은 한국어 교육 때문에 알게 된 가정입니다. 싱글 맘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이쉐는 아주 강함 무슬림입니다. 이혼을 했고 병이 있어서 육식이 매우 약합니다. 우리 집에 와서 식사도하고 라마단 직후 손님을 초대하는 주간에 저희 가정을 초대해 자신의 다른 친척들을 소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를 보면 ... 싱글맘의 고단한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마음이 아픕니다. 외동 딸을 키우는데 한국 문화와 한글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쉐는 항상 히잡을 착용하고 저희 집에 왔을 때도 십자가가 걸린 것을 보고... 갑자기 무슬림 기도시간이라고 저희 집 다른 방에서 기도해도 되냐고 허락을 받고 메카를 향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녀는 집안 청소만 해도 금방 지쳐서 어지럽고 한참을 쉬어야 할정도로 몸이 많이 약합니다. 다행히 아버지가 부유해서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이지만 많은 슬픔과 외로움을 꼭꼭 숨기며 웃음을 짓습니다. 이 가정을 어떻게 더 다가가야 할지.. 어떻게 ... 언제쯤 우리에게 더 마음을 열어 줄지... 성령하나님의 깊은 역사하심과 은혜를 구해봅니다. 늘.. 고아와 과부에게 더욱 긍휼을 나타내시던 내 주님... 아이쉐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그녀의 삶과 영혼 가운데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 곧 주를 만나는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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